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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토스증권, 해외주식 실시간 소수점거래 이용후기


 

토스통장을 가족회비 통장으로 사용 중이다. 이자도 쏠쏠하고 어플이 직관적이라 편리하다. 회비가 많이 쌓여서 일부 금액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데 '토스증권' 역시 심플하고 직관적이라 사용성이 좋다. 지금까지는 국내 주식만 매수했는데 이번에 '토스증권'에서 해외주식 실시간 소수점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해서 이용해보았다. 

 

'미니스탁'이나 'KB M-able 미니' 같은 곳의 소수점 거래를 이용해보긴 했지만 실시간이 아닌 탓에 모두 중간에 그만두고 현재는 온주 거래만 하는데 이제 소수점도 실시간으로 된다고하니 궁금하기도 하고, 괜찮을 것 같아서 경험삼아 시도해보았다. 

 

토스증권 실시간 소수점 거래

수수료 : 0.1%(~22년 6월 30일, 이후 0.25%, 혜택 연장 가능)

► 최소 주문 금액 :  원화 1천원, 달러 1달러

배당금 : 보유 지분만큼 배당금 수령(단 0.01달러 미만은 지급되지 않음)

거래 가능 시간 : 오후 10시 30분~오전 4시

거래방식 : 시장가 거래만 가능(지정가 매매 불가능)

 

시장가 거래만 된다는 제한이 있지만 어쨌든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수수료도 타서비스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또한 다른 서비스들 처럼 지정한 금액만큼, 일정 기간 동안 자동으로 매수하는 '모으기 기능'도 있어서 유용할 것 같다. 

 

토스증권에서 실시간 소수점 거래로 애플 매수하기

일단 시험삼아 애플 주식을 5만원 어치 매수해보았다.  

 

 

토스증권 메인 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 내리면 위와 같은 메뉴가 있는데 여길 클릭하고 들어가면 '실시간 소수점 거래'가 가능하지만, 대표 주식들만 쭉 보이고 검색 기능이 없다. 그래서 이 경로로 들어가는 것보단 토스증권 메인화면에서 매수하고자 하는 종목을 검색해서 클릭한 후 '구매하기'를 통해 진행하는게 좀 더 편하다. 

 

 

 

애플을 검색해서 상세화면으로 들어간 후 '구매하기'를 클릭하고, 다음 화면에서 왼쪽 하단의 막대기 3개로 되어있는 '메뉴'를 클릭해준다. 

 

 

 

그러면 이렇게 3가지 주문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수량주문'은 그냥 원래처럼 1주씩 사는 방법이고, '금액주문'은 천원부터 금액을 지정해서 매수하는 방법이다. 세번째 있는 '정기주문'은 기간과 금액을 지정해서 꾸준히 모으는 방법이다. 소수점 거래를 하러면 두번째 있는 '금액 주문'을 선택해주면 된다. 

 

 

 

금액에 5만원을 입력하고 '다음' > '확인' 버튼을 차례로 누르면 주문이 완료된다. 시장가로 거래되기 때문에 보통은 바로 체결되지만 만약 그 순간에 주가 변동이 커져서 체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 주문은 오전 4시까지 유지된 후 그때까지도 거래가 되지 않으면 취소된다. 거래 시간외에 매수를 진행하면 구매 예약이 진행되고, 오후 10시 30분에 시장가로 주문이 들어가게 되니 참고하면 된다. 

 

 

 

화면 캡쳐를 다시 하는 바람에 실제 내가 매수한 금액과 살짝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예상한 수량만큼 매수가 진행됐다. 위에 있는 애플은 이벤트에 참여해서 천원어치를 받았는데 아직 입고는 되지않았다. 계좌의 '삼성전자'를 보니 슬프다...회비 계좌라서 안전한 주식산다고 샀더니 저렇게 됐다...후우...

 

어쨌든 소수점 거래의 최대 단점이었던 '매매가 지정이 불가능한 점'이 해결되었으니 이전보다 훨씬 유용한 거래 방법이 될 것 같다. 좀 더 찾아보니 미니스탁도 곧 실시간 소수점 거래가 가능하다고 한다. 아마 다른 서비스들도 곧 다 적용될테고, 이러면 다시 수수료 혹은 혜택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고객입장에서는 좋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