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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본인 계좌로 주식 이체하기(NH투자증권)


엄마 주식을 NH투자증권 계좌에서 관리해주고 있는데 문득 수수료가 꽤 세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오래전에 엄마의 주거래은행인 농협에 같이가서 그냥 만들어뒀던 NH투자증권 계좌였다. 수수료를 찾아보니 '아....' 싶었다. 

 

수수료 안내 화면

 

매매할때마다 거의 0.4%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1,000만원 어치 주식을 매수했다 매도하면 수수료만 거의 40,000원이다. NH증권과 같은 회사인 NH나무에서 비대면계좌를 개설하면 기본 매매수수료가 0.01%(유관기관 수수료 포함)이다. 똑같이 1,000만원을 매매했을때 2,000원 정도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엄마 계좌는 매매가 잦은 편은 아니었지만 1,000만원 단위로 몇 차례 거래가 있었는데 쓸데없이 많은 수수료를 지출하고 있었던 셈이다. 그래서 NH나무에서 신규 계좌를 개설하고 기존 계좌의 주식을 옮겨왔다. 

 

 

나무증권 메인 화면

 

국내주식 본인계좌로 이체하기

국내주식은 본인계좌로 이체하기 수월하다. NH나무 어플에서 '전체메뉴>계좌/이체/청약/대출>이체>주식/채권이체>NH(본인>본인)'로 간 후 '출고계좌정보'에서 기존 계좌를 선택하고, '입고계좌정보'에서 신규 계좌를 서택한 후 '잔고조회/추가' 버튼을 눌러 보유 주식을 조회해서 선택한다음 '이체실행'하면 된다. 

 

만약 타증권사로 이체하고자 한다면 '타증권사(본인계좌)' 탭을 클릭해서 진행하면 된다. 이때 종목당 2,0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해외주식 본인계좌로 이체하기

해외주식은 어플에서 이체할 수 없다. 인터넷에서 서칭해보니 지점을 직접가야한다고 해서 매도하고 현금이체를 할까 고민했는데, 해외주식 매매수수료는 0.25%로 꽤 높아서 매도 후 새 계좌에서 매수하면 0.5%(2,000만원 기준 약 10만원)의 쓸데없는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다행히 전화상으로도 업무처리가 가능했다. 담당 부서에서 처리해야 하는데 그 전에 '대체약정 서비스'가 신청되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어플에서 '전체메뉴>안내/문의/등록/설정>개인정보/서비스>서비스 신청/변경>대체약정 서비스 신청/해지'로 들어간다. 여기서 약정 신청을 한다. 이 상태에서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해외주식 이체해달라고 요청하면 담당부서에서 금방 전화가 오는데, 몇 가지 질문 후에 바로 처리해준다. 

 

+) 만약 나같이 본인계좌가 아니라 가족의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면, 계좌 명의인과 통화를 요청하는데 그때 본인을 바꿔주고 몇 가지 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내 주거래 계좌를 삼성에서 미래에셋대우로 옮긴지 얼마 안 됐는데, 다시 엄마 계좌를 삼성으로 옮겨야 하나 싶다. 솔직히 네이버통장때문에 미래에셋대우로 옮기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MTS는 삼성증권이 가장 편하고 깔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해외주식이 오르면 매도 후 갈아타기를 고민해보자. 일단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