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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KB증권 푸시 알림과 카톡 알림이 중복으로 오는 현상


한동안 NH나무증권만 사용하다가 KB증권에서 새로 오픈한 WTS(맥에서도 사용가능한 HTS, 기능은 많이 떨어지지만)를 사용해보려고 계좌 하나를 KB증권으로 이전했다. 어차피 시스템이 다 비슷하니까 적응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는데, 딱 하나가 계속 신경쓰였다. 

 

나는 웬만한 알림은 다 꺼두는 편이고 체결 알림만 어플 푸시 알람으로 켜두는 편이어서 KB 증권 역시 앱푸시 알람만 켜두었다. 

 

 

그런데 매매해서 체결이 될 때마다 앱 푸시 알람이 오고 난 후 조금 있다가 카카오톡으로도 체결 알람이 또 오는 거였다. 미확인 알람이 있는 걸 너무 싫어해서 카톡이나 문자 알람은 꺼버린건데 알람이 중복으로 오는 거였다. 그래서 카카오톡 알림 차단을 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문자로 오기 시작했다. 

 

 

 

 

이런 식으로 MTS 푸시 알람이 먼저 오고 몇 분 후에 같은 내용의 문자가 왔다. 어플 설정을 확인해봐도 여전히 알림 서비스는 'PUSH'로만 선택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상담원도 푸시 알림만 체크되어 있는걸 확인했고, 관련 부서로 전화를 넘겨주었다. 해당 부서에서 확인해보니 PUSH 알림만 받는 걸로 선택한 경우 일단 체결 시에 앱 푸시로 알림을 보내고 난 후 5분 동안 확인하지 않으면 다시 한 번 확인 차원에서 카카오톡(혹은 문자)로 알림을 보낸다고 한다. 만약 앱푸시 알람을 확인했다면 문자 알림은 오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체결 알림을 그냥 대기화면에서만 확인하지 굳이 눌러서 앱에 접속하지 않는데...나 같은 사람은 체결 알림을 두 번 받을 수 밖에 없는 거였다. 그래서 앱에 들어가서 푸시 알림을 끄고 SMS 알림만 받는 걸로 변경했다. 푸시 알림 쪽이 편하긴 한데 중복 알림받는 건 보단 문자 알림만 받는게 더 나을 것 같다. 

 

고객 배려 차원에서 만든 시스템같긴 한데 나는 좀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