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토뱅) 카드로 타행 ATM 입금하기(수수료 무료)

 

평소에 현금을 거의 가지고 다니지 않아서 현금을 입금시킬 일이 별로 없지만, 가끔 당근에서 현금으로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ATM 입금을 할때가 있다. 며칠 전에는 동네 어르신들 물건을 인터넷으로 싸게 구입해 드렸더니 현금이 몇 만원 생겼다. 가지고 다니기 좀 그래서 ATM이 보인 김에 입금을 해봤다. 

 

주거래 은행이 신한이라 신한은행이 보이면 좋은데 내 동선에는 없기때문에 마트 주차장에 설치된 우리은행 ATM으로 갔다. 종종 입금할일이 있으면 '카카오뱅크' 카드로 입금을 했는데 무슨 일인지 오류가 났다.

 

다음에 해야하나 싶었는데 문득 며칠 전에 받은 '토스뱅크 카드' 생각이 났다. 여기도 입출금 무료라고 했던거 같은데...확실하지 않아서 인터넷 찾아보려다가 ATM쪽으로 사람이 오길래 일단 토스뱅크 카드를 넣고 입금을 진행했다. 화면에 표시되는 수수료는 1,200원... 내가 잘못알았나 싶어서 취소하려는데 핸드폰으로 알람이 왔다. 

 

 

'ATM 화면'과 '거래영수증'에는 수수료가 표기되지만 부과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거래명세표에도 수수료 1200원이 찍혀있고, 입금금액도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으로 표시되어있지만 안내 메시지처럼 실제 입금은 수수료를 제하지않은 원래 금액이 전부 들어왔다. 카카오뱅크도 이렇게 운영되는거보면 아마 ATM 시스템상 화면에 수수료 무료라고 표기되는 건 어려운가 보다. 

 

 

 

+) 토스뱅크로 출금하기

 

토스뱅크 카드로 출금하는 건 모든 ATM에서 가능하고 수수료도 무료라고 한다. 더불어 카드없이 휴대폰만으로 출금을 할 수도 있는데 여기는 제약이 좀 있다. 편의점, 기차역, 지하철 같은데 설치된 ATM은 가능한데 은행 ATM은 불가능하고, 수수료 무료 혜택은 월 1회다. 카드놓고 나갔는데 급할때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토스뱅크는 여러 면에서 카카오뱅크와 비슷한 것 같다. 카카오뱅크에서 되던 것들이 대부분 토스뱅크도 되는 것 같다. 다만 아직 카카오뱅크에 비해 범용성이 부족한게 문제다. 카뱅은 되는 토뱅은 안 되는게 종종 있다. 특히 타카드사의 결제계좌 지정이 안 된다는게 치명적이다. 조건없는 이율 2%때문에 토스뱅크를 '월고정비 결제+비상용 계좌'로 쓰고 싶은데 많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