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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계좌

중개형 ISA의 혜택 살펴보기(비과세, 과세이연, 손익통산)

 

ISA에 대해 관심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고, 공부도 꽤 많이 했다. 그런데도 계속 헷갈린다. 내가 자꾸 까먹는 이유도 있지만 제도가 자꾸 바뀌는 탓도 있다. 내가 처음 ISA를 만든 이후에 한시적이었던 계좌가 영구계좌로 바뀌었고, 중개형ISA가 세로 나왔고, 2023년 세법 개정으로 혜택도 추가되었다. 

 

결론적으로는 모두 투자자에게 좋은 방향으로의 전환이라 나쁘지 않다. 그래서 그냥 그때마다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중개형ISA를 통해 얻게 되는 혜택과 2023년 세재개편'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중개형 ISA의 혜택 ➀ 비과세+저율과세

ISA의 가장 큰 메리트는 비과세와 저율과세 혜택이다. ISA계좌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200만원(서민형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고, 그 이상의 수익은 9.9%로 분리과세 한다. 

 

*가입 직전 3년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던 적이 있으면 가입 불가하다. 

*서민형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 종합금융소득 3,500만원 이하의 경우 가입할 수 있다. 

 

ISA 개설용 소득확인증명서 발급받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개설할때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이거나 종합금융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경우 비과세 혜택이 400만원까지 주어집니다(일반 계좌의 경우 200만원). 그러므로 본인의

sosofinance.tistory.com

 

중개형 ISA의 혜택 ➁ 과세이연

앞에서 설명한 것 처럼 200만원 이상의 수익은 9.9%로 분리과세되는데 이건 바로 징수되는게 아니라 계좌해지 시점에 반영된다. 예를들어 10년동안 1억 투자해서 총 5,000만원의 수익이 났다고 치면, 공제금액 200만원을 제외하고 4,800만원에 대한 세금 4,752,000원이 발생하지만, 이는 10년 동안 과세되지않으므로 재투자를 통해 복리효과를 낼 수 있다. 

 

중간에 금융소득과세 대상자가 되면 해지될수도 있다는 이슈(아니라는 사람도 있고...)와 계좌 해지 시 건보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이슈가 있지만 내가 아직 그걸 걱정할 단계는 아니므로 일단 넘어간다. 

 

중개형 ISA의 혜택 ➂ 손익통산과 2023년 세제개편

ISA의 또다른 강점은 손익통산이 된다는 점이다. 만약 계좌 내에서 A, B, C, D 종목을 투자해서 이래저래 실현손익이 발생하면 이를 통산한 금액에 세금을 부여한다는 거다. A종목에서 1,000만원 수익냈어도 B종목에서 800만원을 손해보면 총 수익은 200만원이 되어서 세금이 '0'원이 되는 구조다. 

 

이러한 손익통산은 2023년부터 적용되는 세법에도 적용을 받는데, 복잡한 내용이 많지만 내가 필요한 부분은 '중개형ISA와 주식투자'이기때문에 그 부분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일반계좌) 기존 국내주식/국내주식ETF는 아무리 수익을 많이 내도 모두 비과세였는데, 2023년부터는 손익통산 연수익이 5,000만원을 초과하면 '금융투자소득 22%'를 내야한다. 
=> ISA에서는 모두 비과세다. 

2) (일반계좌) 기존에는 '국내상장 파생ETF' 투자로 낸 수익에 대해 15.4%의 세금을 원천징수했지만(손익통산 X), 2023년부터는 해외에 직접 투자하는 주식의 손익과 합쳐 손익통산한 금액에 22%의 세금을 징수한다(250만원 기본공제).
=> ISA에서는 이것과 상관없이 기존대로 200만원 비과세, 초과금액 9.9% 저율과세로 종결된다. 

 

 

요약하자면,

'ISA에서 발생하는 손익에 대한 세금은 ISA내에서 모두 종결한다' 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국내주식/국내주식형ETF'의 손실에 대한 손익통산이다. 수익이 나는 경우 전액 비과세지만 손실이 나는 경우는 다른 종목에서 난 수익과 통산하여 최종 순이익에 반영된다. 왜 그런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ISA활성화를 위한 혜택이라고 한다(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른다). 

 

 

▼ 참고자료 :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세제개편+및+기대효과F.pdf
0.65MB

 

여전히 어렵고, 헷갈린다. 추후에 다시 한번 읽어보고 혹시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다면 수정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