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주식

삼성증권 해외주식 협의수수료 0.07%적용받기


 

내가 관리하고 있는 엄마 주식계좌는 2020년부터 삼성증권만 사용하고 있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ISA까지 모두 삼성증권에 개설되어 있다. 신규 가입할 당시에 수수료 혜택도 좋았고, MTS 사용성도 나쁘지않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오늘 문득 '거래수수료가 얼마였더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주식 거래수수료는 평생 무료였던 것 같은데 해외주식은 어땠는지 기억이 안났다. 그래서 예전에 캡쳐해놓은 걸 보니 수수료 혜택 0.09%는 계좌개설일로부터 1년동안만 유효했다. 

 

 

이걸 깜빡하고 1년 넘게 꽤 비싼 수수료(아마도 0.25%)를 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지는 않지만 적지도 않은 금액인데 속상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현재 적용되는 수수료율을 확인해보려고 어플에 들어갔는데, 아직 '수수료할인/환율우대'혜택을 받는 걸로 되어있었고 '2023년 9월까지'라고 기간이 표시되어있었다. 그런데 정확한 수수료율이 나와있지 않아서 조금 헷갈렸다. 

 

 

<삼성증권 이벤트 수수료혜택 확인 방법>
메뉴 > 안내/계좌개설 > 이벤트/안내 > 이벤트 수수료 혜택

 

 

그래서 확인을 위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더니 아직 0.09%의 혜택 수수료가 유지되고 있는게 맞다고 했다. 아마 이벤트 기간이 끝났지만 계속 연장이 되고 있었나보다.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끊으려고 했는데 상담사분이 해외거래 이용실적이 있으니 협의수수료 적용을 해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원하는 국가를 말하면 최대한 적용해 주겠다고 했다. 

 

나는 현재 미국 주식 거래를 하고 있고, 향후 일본 주식 거래도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두 나라를 얘기했더니 미국은 0.07%, 일본은 0.09%의 협의 수수료를 적용해주겠다고 했다. 다만 한가지 주의사항은 협의수수료를 적용받으면 현재 적용받고 있는 수수료 혜택은 없어진다고 했다. 이벤트 수수료 혜택은 내년 9월까지지만 협의 수수료는 6개월 단위로 갱신해야 하므로 만약 6개월 후에 갱신이 안되면 오히려 손해인 셈이었다. 

 

하지만 상담사분이 지금까지 대부분 거래실적만 있으면 6개월마다 갱신이 되었다고 했다. 물론 미래의 일이라 100% 확신은 못하니까 나에게 선택권을 주었다. 솔직히 요즘같이 경쟁이 심할때 협의수수료 갱신을 안 해줄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0.07%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실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0.05%를 평생 적용받는 신한금투 계좌를 만들어뒀기때문에 여차하면 옮길 생각이다.)

 

수수료는 당일거래부터 바로 적용됨

 

어쨌든 의도하지않게 삼성증권 협의수수료 0.07% 혜택을 보게되었다. 어느 정도의 거래실적이 있어야 적용받는건지, 금액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건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금액 상관없이 거래 실적이 있다면 대부분 협의수수료 적용을 해주는 것 같으니 혹시 수수료가 높은 사람이라면 한번 전화해보면 좋을 것 같다. 

 

+) 요즘 삼성증권에서 미국주식 주간거래도 되던데, 이때도 정상거래 시간과 같은 수수료가 적용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