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용 증권계좌 폐쇄하기(증권사별 정리)
- 국내주식
- 2020. 10. 21. 16:05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이벤트를 할때마다 계좌 개설을 하다보니 사용하지 않거나 더이상 혜택 적용이 되지않는 계좌가 많아졌다. 솔직히 그냥 둔다고 문제될건 없지만 쓸데없이 많은 계좌를 보유하고 싶지않아서 혜택이 남아있는 계좌를 제외하고는 전부 폐쇄하기로 하였다.
계좌폐쇄는 간단하게 비대면으로 가능한 경우가 있고, 직접 전화를 걸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내가 계좌를 가지고 있던 증권사별로 나눠서 정리해보았다.
어카운트인포를 통한 계좌해지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나 어플에서 계좌조회 및 해지를 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는 일정기간 동안 거래가 없고 잔고도 없는 비활동성 계좌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증권 계좌는 물론 은행, 제2금융권 계좌도 같은 방법으로 해지할 수 있다. 활동성계좌의 경우는 아래의 방법들을 통해 개별적으로 해지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계좌해지
1) NH나무증권
: 메뉴 - 안내/문의/등록/설정 - 고객센터 - 서비스 신청/변경 클릭한 후 스크롤을 맨 아래로 쭉 내리면 '계좌폐쇄 신청' 메뉴가 있다.
예수금과 잔고가 없어야 한다. 계좌폐쇄 누르면 한 방에 깔끔하게 폐쇄된다. 굿굿.
2) 신한금융투자
메뉴 - 모바일지점 - 고객정보관리 - 계좌폐쇄 메뉴로 들어가면 된다.
근데 마지막 단계에서 오류가 났다. 온라인 계좌의 근거계좌라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고객센터(1588-0365)로 전화해보니 폐쇄하려는 계좌에 금현물거래 등록이 되어있어서 비대면 해지가 안되었다고 한다. 만약 일반 계좌라면 비대면으로 바로 가능할 듯하다. 담당자분이 엄청 헤맸는데(잠깐만요- 열번넘게 들은듯ㅋㅋ) 금현물 거래 해지 먼저하고나서 계좌 폐쇄 완료해주었다.
3) 키움증권
: 키움계좌개설 어플 설치 - 비대면업무 - 계좌폐쇄 신청 - 문자인증- 신분증 인증 - 타사이체인증 - 폐쇄할 증권계좌 선택 후 비밀번호 입력 - 예수금 받을 계좌 입력 - 완료
(보안상 화면 캡쳐를 금지해서 간단하게 절차를 적어보았다.)
*근데 키움도 마지막 단계에서 막혔다. 고객센터(1544-9000)로 전화해보니 펀드 가입했던게 아직 미해지 상태라서 그렇다고 한다. 상담원이 펀드 해지처리 해주었는데, 계좌 폐쇄는 다시 어플에서 직접 해야한다고 한다. 복잡하다. 다시 진행하니 신분증인증과 타사이체인증은 생략 됐다. 정상적으로 폐쇄 완료했다.
4) 미래에셋대우
어플에서는 계좌폐쇄 메뉴를 못 찾았고, 홈페이지에는 계좌폐쇄 메뉴가 있다. 홈페이지 접속 후 '폐쇄'라고 검색하거나 아래 경로로 들어가면 된다.
*서비스신청/변경 - 계좌개설/ID - 계좌폐쇄
전화통화로 계좌해지
비대면으로 폐쇄가 안되는 곳은 직접 고객센터로 전화해야 한다. 이때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모두 알려줘야하기 때문에 미리 체크해둬야 한다.
1) 대신증권 : 1588-4488
대신증권은 내가 20대 중반에 은행가서 처음으로 만든 증권계좌이기 때문에 꽤 오래된 계좌라서 홈페이지에서도 계좌번호 조회가 안됐다. 이럴때는 휴면계좌 조회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고객센터로 전화한 후 상담원 연결해서 계좌번호 불러주고 비밀번호 누르면 바로 폐쇄처리 된다.
2) KB증권 : 1588-6611
KB증권은 고객센터로 전화를 해서 상담원과 통화를 하면 접수만 해주고 바로 해지는 안된다. 연락처를 남겨두면 바로 담당부서에서 전화를 주는데 간단한 확인을 거친 후 폐쇄가 완료된다. (근데 통화할 때 번호를 제대로 누르면 바로 담당부서로 연결될지도 모르겠다. 난 헷갈려서 그냥 바로 상담원 연결을 눌렀다.)
3) 삼성증권 : 1588-2323
4) 한국투자증권 : 1544-5000
두 곳 모두 유선상으로 가능하다. 해지할 계좌가 없어서 직접 해보지는 않았다. 아마 다른 증권사와 비슷할 것 같다.
5) 한화증권
: 페이코를 통해서 만들었던 한화증권 계좌가 있었는데, 여기는 정말 쓸일이 없을 것 같았다. 한참동안 안써서 휴면계좌였기때문에 '어카운트인포'에서 해지가능이 떴는데, 잔고 50원때문에 문제가 됐다. 한화증권에 전화하니 잔고 이체하면 폐쇄처리 해준다고 했는데, 50원 이체하는데 수수료가 500원인가 들었기때문에 페이코 어플 다시 깔고 무료로 이체했다. 증권사에 다시 전화하니 폐쇄 진행해주었다.
쓸데없이 문어발처럼 계좌 개설을 해놔서 그거 정리하는데 한나절이나 걸렸다. 앞으로는 마구 개설하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좋은 혜택이나 이벤트가 있으면 또 계좌 뚫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