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금융계좌 만드는 걸 좋아합니다. 금리 특판 상품이나 수수료 이벤트 등을 하면 일단 가입하고 보는 편이기때문에 대부분의 금융사에 계좌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쌓이다보니 내 계좌가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정리가 안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사실 뭐 계좌가 남아있다고 문제될건 없지만 일단 파악은 해두자 싶어서 평소 잘 사용하고 있는 뱅크샐러드에 모든 금융사를 연동시켜볼까 했는데, 그것보다 편리한 어플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계좌통합관리 서비스 '어카운트인포'라는 어플입니다. 단순히 내 계좌를 보여주는 뱅샐과는 다르게, '어카운트인포'의 경우는 계좌 관리까지 가능합니다. (사실 뱅크샐러드는 연동이 안되는 금융사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전 금융사의 계좌정보를 한 번에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방치해둔 비활동성 계좌를 바로 해지하거나, 자동이체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조회해보기 전에는 몰랐는데 생각보다 비활동성 계좌도 많았고, 푼돈이지만 잔액도 꽤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해지한 보험의 경우 꽤 큰 돈이 남아있었습니다.
자주 사용하거나, 여러번 들어가게 되는 어플은 아니지만 정신없이 흩어져있는 내 계좌를 확인하고 사용하지 않는 계좌를 한번에 싹 정리하는 용도로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방치되어있떤 잔액도 챙기니 겨울 코트에서 만원짜리 발견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카운트인포 용도>
1. 흩어져있던 내 금융 정보를 한번에 확인
2. 비활동계좌 해지
3. 숨어있던 잔액 찾기
메인화면입니다. 은행권, 제2금융권, 증권사 계좌를 비롯해 보험정보, 카드정보, 대출 정보까지 확인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정리하고 싶은 은행계좌와 증권사 계좌가 몇 개 있는데 아직 활동성 계좌라 가끔 들어와서 체크해보고 있습니다. (금융사에 방문하면 되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ㅎㅎ)
공부도 책상정리 하고나야 잘되고, 재테크도 자산 정리를 하고 나야 잘된다고 믿는 사람이기때문에 혹시 저같은 성향을 가진 분이라면 '어카운트인포' 어플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