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신한 더모아 카드를 이용하는 방법
- 소소한 재테크
- 2023. 12. 8. 17:06
얼마 전에 기사를 보니 신한카드에서 '더모아 카드' 혜택 축소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지나치게 악용사례가 있는 것도 같고, 그로인해 신한카드의 손해가 크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단종까지 시킨 카드를 유효기간이 지나기도 전에 혜택을 축소하는 건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싶다. 어떻게 변화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지금까지처럼 이용하면서 최대한 혜택을 받으면 될 것 같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내가 신한 더모아 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신한 더모아카드를 이용하는 방법들
나는 보통 월 50만원 정도 사용하고 3~4만 포인트 정도를 적립받는 수준으로 더모아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아무래도 쇼핑과 국민연금 분할납부 방식이다. 나는 바보같이 국내 전용으로 발급받았었고, 배달음식도 잘 안 시켜먹기 때문에 2배 적립은 거의 받지 못하고 대부분 일반 잔돈 적립만 받고 있다.
게다가 통신사도 알뜰폰 요금제를 쓰기때문에 핸드폰 분할결제같은 건 못해서 정말 알뜰하게 이용하는 사람처럼 다양하진않지만 그래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포인트를 모으면서도 적립률이 꽤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1) 온라인 쇼핑몰 결제 시 포인트 사용하기
✏️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페이코/토스페이 등 포인트 이용 결제
: 요즘은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양한 페이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결제 시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 서비스를 선택해서 잔돈을 999원에 맞춰서 계산하면 된다. 가장 포인트 쌓기 편하고 큰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 쿠팡 결제 시 쿠팡캐시 이용 결제
: 쿠팡의 경우 타사의 페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쿠팡캐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잘 쌓이지 않는다. 그래서 쿠팡캐시가 필요할 경우는 제휴 포인트 전환이 가능한 카드사 포인트를 이용하면 되는데 '하나, 우리, KB 포인트'를 쿠팡캐시로 전환할 수 있다. 꼭 카드 포인트가 아니더라도 관련 어플을 받아서 출석체크나 퀴즈 등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꽤 모을 수 있으므로 종종 참여해서 모아둔 포인트를 쿠팡 결제시 이용하면 좋다.
✏️ 지마켓/옥션 결제 시 스마일캐시 이용 결제
: 지마켓이나 옥션도 자체 결제 페이만 지원하기 때문에 잔돈 999원을 만들려면 스마일캐시가 필요한데, 이건 신한포인트나 각종 카드포인트, SSG머니, OK캐시백, 엘포인트 등도 전환이 가능하기때문에 쿠팡캐시에 비하면 적용하기 쉽다.
2) 국민연금 & 건강보험 분할납부
내가 온라인 쇼핑 다음으로 많이 신한 더모아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은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분할 납부다. 이건 일반 직장인의 경우는 불가능하고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같이 직접 납부하는 지역가입자만 가능한 방법이다.
국민건강보험 사이트에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을 분할 납부할 수 있는데 수수료가 미미하게 발생하지만 약간의 수고만 하면 매일 950원을 적립할 수 있어서 좋다. 사실 카드 번호만 암기하고 있으면 1분도 걸리지 않는다.
3) 다이소에서 포인트 사용하여 결제하기
나는 다이소도 자주 가는 편인데 다이소는 대부분 잔돈이 남지 않는 천원 단위의 상품들을 팔기때문에 더모아카드의 혜택을 받기 힘든데 조금씩 쌓아둔 다이소 포인트를 이용하면 950원을 적립할 수 있다. (최소 50원 결제를 해야한다.) 근데 다이소 포인트는 워낙에 조금 쌓여서 부족하기 때문에 신한포인트를 그때그때 변환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다이소 매장 키오스크에서 신한 더모아 혜택 받는 방법을 참고하면 된다.
4) 리디북스 포인트 충전 네이버페이로 하기
내 경우 최근에는 종이책보다 이북을 많이 사서 보는 편인데 대부분의 이북을 리디북스에서 구매한다. 리디북스는 리디캐시를 충전해서 책을 구입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페이 서비스로 결제 가능하다. 그러므로 1만 포인트 충전시 999원 적립해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책을 구입할 때 충전한 리디캐시를 이용하면 또 잔돈을 적립받을 수 있으므로 이중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서점 사이트의 경우는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가능한 곳이 또 있을 것 같다.
5) 대형매장 셀프계산대에서 분할 결제하기
사실 오프라인에서는 굳이 잔돈 금액 맞춰서 결제를 요청하지는 않는 편이다. 계산원이 굳이 안해도 될 일을 더 하게 만드는게 민폐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잔돈이 적은 경우는 그냥 몇 백원짜리 물건을 더 들고와서 결제하는 편인데, 마트같이 셀프계산대가 있는 대형매장에서는 종종 분할 결제를 하기도 한다.
어차피 하루에 한번 밖에 안 되니까 잔돈 많은 조합으로 먼저 한 번 결제하고 나머지는 다른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근데 이것도 사람 많은 시간대에 줄서서 기다리는 경우라면 되도록 하지않는다. 돈 몇 백원때문에 타인에게 불편을 끼치고 싶지는 않다.
그다지 팁이랄게 없지만 그래도 신한 더모아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다. 아무쪼록 유효기간이 지나서 더이상 못쓰게 되는 그날까지 혜택이 축소되지 않길 바란다.